▶  34세 황모씨 이야기

  flo01g.gif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공황장애란 반복적으로 무서운 공포와 불안증상이 갑자기 밀려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유없이 삽화적으로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런 불안 상태가 대개 1시간 이내의 기간 동안 지속되며 대개 주 2회 정도 나타납니다.

 

  flo01g.gif  공황장애는 왜 생길까요?

  현재 공황장애는 유전적인 요인, 선천적, 환경적, 정신적 요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불안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차나 위험한 동물을 마주했을 때 아무런 불안도 느끼지 않는다면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불안은 일종의 생명 보호장치이며 이는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뇌의 연수에 있는 청반핵이라는 작은 신경세포 덩어리가 불안의 중추하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청반핵이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수시로 작동을 하여 여러 가지 불안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flo01g.gif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비교적 순식간에 악화되는 형태로 시작되고 대개 10-20분간 지속되다가 빠르게 또는 서서히 소실됩니다.  주증상은 강한 공포, 곧 죽지 않을까 하는 불안입니다.  그와 동반하여 호흡곤란, 심계항진, 흉부통증, 흉부불쾌감, 질식감, 혹은 숨이 답답한 느낌, 현기증, 현훈감 내지 휘청거리는 느낌, 자기나 주위가 달라진 것 같은 비현실감, 손발이 저리는 감각이상이나 몸의 떨림과 진전, 때로는 돌발적인 열감이나 냉감, 땀흘림 등이 나타나고 동시에 실신하거나 죽거나 또는 미치거나 어떤 사고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공포 등이 엄습하게 됩니다.  

  발작이 없는 중간시기에는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있습니다.  이어서 환자는 흔히 심장병이 아닌가 하는 등 건강염려증이 생기고 발작이 일어났던 장소, 상황과 유사한 장소나 상황을 피하려는 회피행동을 나타냅니다.  또는 외출을 피하고 혼자있기 두려워하고, 또는 외출할 때는 누구와 꼭 동행을 하려 하는 등 광장공포증이 생깁니다.

 

  flo01g.gif  병의 경과와 예후는 어떨까요?

  공황장애는 대개 청년기에 나타나고 만성적인 경과를 갖습니다.  증상의 빈도와 심한 정도는 일정치 않습니다.

  30-40%는 결국 회복되나 50%는 생활에 유의한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경도증상을 보이고, 10-20%는 유의한 증상을 가진 채 만성화합니다.  만성화하면 40-80%에서 우울증이 합병되고 자살의 우려도 있습니다.  약 20-40%에서 알코올과 약물을 남용하기도 합니다. 강박증, 건강염려증이 합병하기도 합니다.  

 

  flo01g.gif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우선 철저한 진찰과 검사를 시행하여 신체장애를 확인해야 합니다.  병의 개념과 발작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환자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공포증이 매우 심한 환자들에게는 약물치료 외에소 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바로 잡아주는 인지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난 상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정신치료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