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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01g.gif  보호자 모임 - 약물 치료에 대하여
 

1. 약은 왜 먹어야하나?

  약물은 현재로서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을 조절해 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방법입니다.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 환자 자신의 신체적 위험과 타인에 대한 위협뿐만 아니라 증상으로 환자 자신의 일상생활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으며 적절한 약물의 사용으로 증상의 완전한 소실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약물은 언제까지 먹어야하나?

  이 질문은 환자마다 경우가 매우 다르고 같은 환자에서도 재발이나 초발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기간에 대해 절대적인 기간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위험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 선생님과 의논하는 것입니다.
  
  흔히 정신과 약물은 평생 먹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기간동안 약물 복용하다가 중단하여 잦은 재발을 격게 되고 이를 과장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말때문인것같습니다. 환자 자신이 약물 복용을 지겨워하므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재발을 자주 할수록 약물 복용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나 평생 약을 먹는 경우는 아주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3.정신과 약물은 중독성이 있다는데?

  이것은 2번 질문에 대한 답과 일맥상통합니다. 환자가 자주 재발하고 약물복용이 길어지게 되므로 중독성이 있어 끊지 못한다는 얘기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정신과 약물에 비하면 담배나 술의 중독성을 걱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얘기일 것입니다.

4. 정신과 약물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던데?

  흔히 정신과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의 뻣뻣한 자세나 무표정한 얼굴 모습과 졸리워하는 것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다른 모든 약물들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 부작용중의 하나가 몸이 굳어져 자세가 불편해 보이거나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멍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들은 일시적이며 약물의 용량의 조절과 부작용을 없애주는 약물의 투여로 신속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보호자들은 매우 걱정스럽게 되고 약을 먹이다가는 환자의 건강을 해치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여 또한 이런 고통을 격는 환자 당사자는 다시 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q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인 현상 때문에 치료 전체를 포기한다는 것은 매우 바보스러운 일이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담당 의에게 이런 현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조치를 받는 일이며 보호자들은 어떤 것들이 부작용인지 잘 알고 계시다가 환자가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환자가 약물 복용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안심시켜주는 일입니다.

  환자는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아주 섬세한 일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의 양을 조절하므로 써 장차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급히 생각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5. 신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가? 위나 간이 상하는 것은 아닌가?

  모든 정신과 의사는 자신이 처방하는 약물이 어떤 신체적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며 신체적 영향이 의심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검사를 같이 시행합니다. 그러니 환자와 보호자께서는 현재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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